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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/문화

남양주시, 진관산업단지에서 115명 코로나 무더기 확진
177명 중 145명 외국인근로자 대부분 기숙사 합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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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시일 : 2021-02-17 20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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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양주시는 17일 정오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직원 115명이 코로나19 무더기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.

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A모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이 공장 직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1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는것인데, A모씨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누나에게 갔다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3일 인근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것.

용산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오후 남양주보건소에 이 같은 내용을 1차로 알린 뒤 16일 오후 역학 관계 등을 2차로 통보,방역 당국은 곧바로 A모씨를 제외한 이 공장 직원 176명 중 170명을 검사했는데,이 중 114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됐으며 5명은 미결정 판정됐다.

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,음성 판정된 46명의 경우 잠복기일 수 있는 데다 5명은 따로 검사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으며,나머지 6명은 설 연휴 이후 복귀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.

이 공장 직원 177명 중 145명은 19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로, 대부분 공장 내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,확진자 115명 중에서도 106명이 외국인 근로자 들이다.

남양주시는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 합법 체류로 판단하고 있으나 아직 복귀하지 않은 6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만큼 불법 체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,이 공장의 집단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햇으나 확진자 중 대부분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소 공장과 기숙사에서만 지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단체 생활로 집단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 수칙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.
 
방역 당국은 해당 공장을 일시 폐쇄했으며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는 데 집중하고  이동 검진소를 설치, 해당 공장이 있는 진관산업단지 내 59개 업체 직원 1천2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,경기도 역시 이곳에 역학조사관 18명을 긴급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.

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현장 브리핑을통해 진관산업단지는 2013년 7월 진건읍 14만㎡에 조성됐으며 섬유, 펄프, 금속가공, 전기장비 등 업체가 가동 중이라면서,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, 현장을 봉쇄하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,지역 사회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김한구 기자 hgkim36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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